전동평 영암군수 새정부 국비 확보 총력 목포신항 직선화진입로 등 12개 사업 1천490억 건의 김영록 장관·신정훈 비서관·고형권 차관 등 잇단 방문 영암=이봉영 기자

2017년 07월 23일(일) 20:01

전동평 영암군수가 최근 김영록 농식품부장관을 방문, 면담을 갖고 지역 현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영암군 제공

전남 시군 자치단체장 가운데 대표적인 마당발로 통하는 전동평 영암군수의 발걸음이 새정부들어 더욱 빨라지고 있다.

전 군수는 지난 13일부터 18일까지 새정부 출범과 함께 인적네트워크를 총동원, 지역현안사업을 해결하기 위해 주력했다.

이번 중앙부처 방문은 문재인 대통령 임기가 시작되면서 대선기간 동안 제시된 공약은 물론, 새정부 국정 드라이브에 발맞춰 활력 있는 지역발전 아이디어와 신성장 동력의 제시로 국가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 군수는 지난 13일 신정훈 청와대 농어업비서관 면담을 시작으로, 고형권 기재부 차관과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18일에는 김영록 농식품부장관과 문체부 관계자 등을 면담하고 총 12개사업 1천490억원 규모의 국비사업을 건의했다.

신정훈 농어업비서관과는 나주 출신으로 도의원 시절 평소 가깝게 지내온 사이로 지역 현안사업과 농업발전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특히 전 군수는 월출산 천황사지구에 귀농귀촌 시범도시 조성 계획을 밝혔으며, 신 비서관은 시기 적절한 좋은 사업으로 호평했다.

고형권 기획재정부차관 면담에서는 현대삼호중공업 인근 거주 3천300세대, 1만여명의 오랜 숙원인 목포 신항 직선화 진입도로 개설 350억원과 준공된지 23년이 경과된 대불국가산업단지 노후 시설물 정비사업 200억원을 국비로 지원해 줄 것 등을 건의했다.

전 군수는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을 면담하고 ▲2018년 전남도체육대회 유치에 따른 공설운동장 개보수 사업 20억원 ▲민족 고유의 전통 스포츠인 민속씨름 활성화를 위한 ‘영암군 민속씨름 종합체육센터’ 건립 100억원을 지원해 줄 것을 건의했다.

전 군수는 지난 17일 또 다시 상경해 완도 출신으로 평소 친분이 두터운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면담하고 ▲로컬푸드 직매장 건립 50억원 ▲쌀 대체작목 ‘메밀 ’산업화 추진 100억원 ▲귀농귀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