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판사 ‘몰카’ 혐의로 입건 연합뉴스

2017년 07월 23일(일) 20:16

○…현역 국회의원 아들인 현직 판사가 지하철에서 ‘몰카(몰래카메라)’를 찍은 혐의로 경찰서행.

○…21일 경찰에 따르면 야당 모 의원 아들인 재경지법 A판사는 지난 18일 오후 서울지하철 4호선 열차 안에서 휴대폰로 몰래 다른 사람의 신체를 촬영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로 불구속 입건.

○…경찰 관계자는 “당시 주위에 있던 시민들이 A판사를 제압한 뒤 신고했다. A판사는 휴대폰 카메라 앱이 저절로 작동해 찍힌 것 같다고 주장하고 있다”며 “사건은 검찰로 송치됐으며 대법원 윤리감사관실도 이 사안과 관련해 진상과 경위를 파악 중인 것으로 안다”고 설명.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