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민 평생교육, 지자체 적극 나서야 유대용 사회부 기자 |
| 2017년 08월 08일(화) 19: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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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교육은 인간의 학습본능을 실현하고 이를 위한 내용을 제공하는 교육활동을 총칭하는 개념이다. 주5일 근무제가 확산되고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우리 사회에서도 평생교육의 양적, 직적 변화가 요구되고 있다. 주말이든, 은퇴 후든 개인에게 주어진 여유 시간을 자기발전의 기회로 활용할 수 있는 평생교육의 장이 확산될 필요가 있다. 이는 건전한 여가는 물론이고 일상 생활에서의 능률을 키울 수 있는 토대다.
더욱이 급변하는 사회에 적응하기 위해 직장을 갖고 있는 사람이라도 늘 배워야 하는 상황이다. 평생직장 혹은 평생직업개념이 사라지면서 생애를 통해 여러 다른 직업을 갖게 되는 상황이 되고 있다. 평생교육, 평생학습이 개인의 발전은 물론이고 우리 사회 및 국가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수단으로 보편화 되어야 할 필요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이처럼 인적 자원개발이라는 측면에서 평생교육에 힘써야 할 때지만 지역 여건을 보면 아쉬운 점이 많다. 광주 일선 지자체 중 평생학습관을 운영하는 자치구는 서구가 유일하다. 이마저도 올해부터 시행됐다.
시간·경제적으로 부족한 주민들에게 균등하게 교육받도록 프로그램을 설계하고 다양한 행정적 제도를 구현하는 일은 주민의 자아실현은 물론, 경력단절, 은퇴 후 능동적인 삶, 세대간 갈등 해소 등을 위해 반드시 선행돼야 한다.
앞으로 다가올 사회에서는 무한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도, 삶의 수준을 더욱 향상하기 위해서도 평생교육의 중요성이 지속적으로 증대할 것이다.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는 평생교육사의 역할 또한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일자리 창출, 경제 활성화 등 지역 현안의 기본은 인적 자원에서부터 시작한다. 100세 시대, 은퇴한 인적자원의 활용을 위해서라도 평생교육에 대한 지자체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한 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