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 산불 예방에 주의를 기울이자 홍영호·강진119

2017년 10월 11일(수) 18:52

가을의 청명하고 맑은 날은 습기가 적어지고 건조해진 날씨로 인해 화재예방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특히 건조한 날씨와 더불어 바람이 부는 날에는 작은 불씨라도 큰 산불화재로 이어지는 경우가 종종있다.

화재는 자연발생적으로 일어나기도 하지만 근래에는 거의 대부분이 사람들의 부주의로 인해 발생하는데 화재 발생에는 계절에 따른 기상조건이 밀접한 관계를 갖는다. 습도는 공기중의 수분함량을 나타내는 상대습도보다 물체의 건조도를 나타내는 실효습도를 나타내는데, 보통 실효습도가 50% 이하가 되면 인화되기 쉽고 40% 이하에서는 불이 잘 꺼지지 않고 30% 이하일 경우 자연발생적으로 불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

단풍철을 맞아 산과 교외로 많은 사람들이 나들이를 하게 되는데 이때 부주의하게 버린 담뱃불이나 불법취사 행위 등으로 인해 산불이 많이 발생하게 되며 일단 발화한 불은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으로 인해 대형산불화재로 발생하여 많은 피해를 낳기도 한다.

산에 오르기 전에 라이터나 성냥 등의 화기물질을 소지하지 않도록 한다. 그 외 논, 밭 등에서 소각을 할때에는 바람이 없는 날에 실시하도록 하고 주의 및 감시를 철저히 하도록 한다. /홍영호·강진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