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고속버스 탈래” 임후성 기자 uyear@kjdaily.com

2017년 10월 11일(수) 20:17

○…사람들이 고속버스에 오르는 모습을 보고 따라 탑승한 50대 정신질환자가 버스에서 소란을 피우다 업무방해 혐의로 경찰서행.

○…11일 광주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A(53)씨는 전날 오후 7시20분께 광주 서구 광천터미널에서 표를 구매하지 않고 고속버스에 탑승해 직원이 하차할 것을 요구하자 욕설과 함께 옷을 벗는 등 소란을 피운 혐의.

○…경찰 관계자는 “술을 마시지 않은 A씨가 평소 정신질환을 앓고 있었는데 이날 많은 사람들이 고속버스에 오르는 것을 보고 따라 탑승했다”며 “직원이 확인하지 않았다면 아무 연고 없는 다른 지역에서 발견될 뻔 했다”고 혀를 끌끌.

/임후성 기자 uyear@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