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문화중심도시‘ 수정계획안 11월 중 나온다 송기석 “예산집행률 제고 등 계획안에 반영돼야” 김진수 기자 jskim@kjdaily.com

2017년 10월 13일(금) 23:36

문화체육관광부가 7대 문화권 사업의 조정 등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 사업의 수정 보완을 위해 󰡐2018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 종합계획󰡑을 외부기관에 연구용역을 맡겨 진행 중이고, 빠르면 11월 중에 초안이 나오는 것으로 확인됐다.

12일 국민의당 송기석(광주 서갑) 의원에 따르면, 문체부는 관련법(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에관한특별법 제5조 제3항)에 따라 5년에 한 번씩 종합계획을 수정ㆍ보완해야 하는데 현재 연구용역을 진행 중에 있다.

문체부는 종합계획에 담을 핵심사업과 실효성 있는 실천방안 강구를 위해 문체부 내 󰡐아시아문화중심도시사업 추진단󰡑과 광주시ㆍ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포럼 형태의 TF팀을 각각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문체부는 11월 초안이 나오는 대로 내년 상반기에 최종안을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최종안은 내년 5월 대통령 보고 및 승인 과정을 거쳐 향후 5년의 중장기계획은 실행된다.

송기석 의원은 "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사업은 아시아문화전당 공식 개관이 2년 늦어진데다, 예산집행률도 23.6%에 불과 하는 등 사업 추진이 부진했다" 면서 "새 정부 출범에 맞춰 마련되는 중장기 계획인 만큼 전당 운영 활성화 및 7대문화권 사업 재편 등 연계사업의 실질적ㆍ안정적 추진 기반이 조성될 수 있는 방향으로 수정 계획에 적극 반영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진수 기자 jskim@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