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에 관심을 박채경·광주서부경찰서 교통조사계

2017년 10월 15일(일) 18:29

어린이집, 유치원 차량 운전자 등의 부주의로 어린생명이 희생되는 사고가 언론보도를 통해 가끔씩 발생하는 것을 알고 있고 주변 환경을 다시한번 점검해보는 계기가 되고 있다. 사고현장에 출동하여 조사하는 경찰관으로 안타까운 마음으로 부모 및 형제들의 울음에 가슴이 아프다 못해 비통하다.

어린이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보행환경 조성과 어린이 교통사고 취약지역 및 시간대에 대한 교통지도교사 집중배치, 보호자들의 적극적인 어린이 보호행동, 어린이 보호구역내에서의 과속, 주정차위반 등 불법행위에 대한 단속강화 및 가중처벌 등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하고 있지만 운전자들의 운전습관과 사회적인 관심집중이 필요하다. 내 자식이 소중하고 귀하듯 모든 어린이들을 내가 먼저 보호하겠다는 관계기관 및 학부모, 일반운전자들의 의식변화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어린이는 도로 상에서 자기 스스로를 보호하는데 판단력 저하 및 주변환경에 대한 인식부족, 신체적인 미성숙 등으로 인한 한계가 있다. 따라서 가족이나, 주변사람들이 보호해 줄 수 있도록 해야 하는데 우선적으로 어린이들이 안전 확보 장소에서 놀 수 있도록 하고 밝은 색의 옷을 입고 옷이나 소지품에 반사재가 부착된 것이면 교통사고예방에 효과적일 것이다. 어린이 교통사고를 예방할 관심이 필요하며 교통사고가 발생치 않도록 우리 모두의 최선의 노력을 다하여야 할 것이다.

/박채경·광주서부경찰서 교통조사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