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장애인 사격 이윤리, 청룡장 수상 박희중 기자 ehsql01@kjdaily.com

2017년 10월 18일(수) 19:26

지난 17일 열린 ‘제55회 대한민국 체육상 시상식’에서 청룡장을 수상한 이윤리가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전남도장애인체육회 제공

전남장애인사격 이윤리가 지난 17일 열린 ‘제55회 대한민국 체육상 및 2017 체육발전유공자 포장 전수식’에서 체육훈장 청룡장을 수상했다.

지난 2008 베이징패럴림픽 R8 50m 3자세에서 세계신기록으로 금메달을 따내며 ‘제46회 대한민국 체육상’ 수상한 이윤리는 2009년엔 체육훈장 맹호장을 수상한바 있다.

한국 장애인사격 간판스타인 이윤리는 2010년 세계선수권대회 R2 10m 공기소총서 2관왕, 광저우아시아경기대회에서는 R8 50m 3자세에서 아시아신기록으로 금메달을 획득했고, 2014년 인천아시아파라게임에서는 R3 10m 공기소총 혼성 복사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각종 국제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지난해 리우패럴림픽에서는 R8 50m 3자세 동메달을 획득했다.

차분함과 집중력, 끊임없는 훈련으로 최상의 경기력을 유지하고 있는 이윤리는 2020년 도쿄패럴림픽에서 또 하나의 메달에 도전한다.

이윤리는 시상식 후 “청룡장을 받기 까지 아낌없는 응원을 해준 전남도장애인체육회 임직원 여러분과 전남을 사랑하는 모든 분들과 이 영광을 함께 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희중 기자 ehsql01@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