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이마트, 야구용품 10월 인기 최고 오승지 기자 ohssjj@kjdaily.com

2017년 10월 18일(수) 20:01

야구 용품이 가장 인기를 끄는 때는 10월인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광주지역 이마트에 따르면 지난 2015년부터 올해까지 계절별 대표달인 3월, 6월, 10월 야구용품 매출구성비를 분석한 결과, 10월 매출구성비가 가장 높았다.

이는 10월에 포스트 시즌 진출을 위한 프로야구 마지막 순위싸움이 치열해지면서 야구에 대한 관심도 증가와 야외운동을 하기 좋은 날씨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지난 1일부터 17일까지 전체 야구용품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28.8% 신장했으며 야구배트·글러브는 전년동기대비 2배 가량 신장했다.

이는 단순히 야구를 관람하는 것에서 벗어나 가족 또는 동호회원들 단위로 여가활동을 하는 변화된 양상을 보인데 따른 야구 장비 구매로 조사됐다.

이와 더불어 가을야구 관람을 위해 야외활동 물품을 구매하는 고객도 늘었다. 주말 주간경기의 경우 낮 시간동안 장기간 관람에 햇볕을 피하기 위한 선크림, 모자 등의 상품과 주중에 진행되는 야간경기의 경우 밤 추위에 대비하기 위해 무릎담요, 이너웨어, 멀티프 같은 상품들도 인기다.

최훈학 이마트 마케팅 팀장은 “프로야구는 대한민국 국민스포츠로 발돋움한 만큼 여성과 가족단위 관람객 증가와 사회인 야구 활성화로 야구를 즐기는 사람들이 꾸준히 늘고 있다”며 “앞으로도 야구관련용품 수요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오승지 기자 ohssjj@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