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국악의 희로애락’ 대향연 임방울국악진흥회 내일 5·18민주광장 정겨울 기자 jwinter@kjdaily.com

2017년 10월 19일(목) 19:02

제25회 임방울국악제 농악대상 국회의장상을 수상한 중앙대 전통예술학부팀의 풍물판굿.

㈔임방울국악진흥회가 ‘추억의 충장축제 2017’의 특별 프로그램으로 ‘우리국악의 희로애락’ 공연을 마련한다.

오는 21일 오후 2시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5·18민주광장에서 열리는 이 공연은 올해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연예술행사지원공모사업의 지원금을 받아 진행한다.

첫 무대는 지난달 제25회 임방울국악제 농악대상 국회의장상을 수상한 중앙대 전통예술학부팀 김선영 외 9명이 풍년을 노래하는 신명난 풍물판굿으로 시작한다.

이어 제13회 대통령상을 수상한 김찬미 명창이 국창 임방울 선생의 애창곡 ‘쑥대머리’ 대목, 금년 국악제 퓨전판소리부 최우수상팀 프로젝트 앙상블 련의 퓨전판소리 공연, 지난해 판소리 고등부 금상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한 이승훈군이 심청가 중 심봉사 눈 뜨는 대목을 들려준다.

또한 국무총리상 수상자 김승호 외 3명의 기악합주 신고산타령, 칠갑산 연주, 올해 제25회 임방울국악제에서 영예의 대통령상을 수상한 김연옥 명창이 판소리 ‘심청가’ 중 ‘심봉사가 죽은 심청을 그리워하며 통곡하는 대목’을 선보인다.

특별출연으로 이승연(한림예고 1)양이 ‘한 많은 대동강’, ‘목포의 눈물’, ‘굳세어라 금순아’ 등을 아코디언으로 연주한다.

마지막으로 대통령상 수상자 김연, 김찬미, 원진주, 서정민, 노해현, 김연옥 조선일보 방일영상 수상자 정상희 명창과 전 출연진이 흥겨운 남도민요로 화려한 무대를 펼친다.

김중채 임방울국악진흥회 이사장은 “ACC 주변 경제 활성화와 제14회 충장축제 기간 축하공연으로 외국인, 관광객, 시민들에게 전통국악 예술향유 기회를 제공하는 공연”이라고 설명했다.(공연 문의 062-673-0732)/정겨울 기자 jwinter@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