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성장 위해 中企 4.0플랫폼 구축을” 강기정 전 의원 토론회…ICT 연계 역량 강화 지역내총생산 올려야 김재정 기자 j2k@kjdaily.com

2017년 10월 19일(목) 20:07

전국 최하위권에 머물고 있는 광주 지역내총생산(GRDP)을 올리기 위해 ‘중소기업 4.0 플랫폼’ 구축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강기전(사진) 전 국회의원은 10일 조선대 입석홀에서 열린 ‘광주성장과 GRDP 2.1’ 주제의 정책토론회에서 ‘중소기업 4.0 플랫폼’ 구축을 제안했다. 이날 토론회는 강 전 의원의 싱크탱크인 정책연구소 ‘광주성장 the CUBE’와 조선대 공과대학, 조선대 LINC사업단이 공동 주최했다.

중소기업 4.0 플랫폼은 4차 산업혁명 근간을 이루는 정보통신기술(ICT), 사물인터넷(IoT), 사이버물리시스템(CPS), 센서 등의 첨단기술을 제조업에 접목, 생산공정, 조달 및 물류서비스까지 통합 관리하는 스마트 팩토리 구축사업이다.

강 전 의원은 “광주는 중소기업 4.0 플랫폼을 바탕으로 중소기업의 역량 강화를 이루고 ICT 기술과 연결된 새로운 창업테마를 제공해야 한다”며 “‘실패가 기회가 되는 광주’ 플랫폼을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발제를 맡은 유영태 조선대 교수는 “광주는 GRDP가 전국 대비 2.1%, 1인당 GRDP도 16개 시·도 중 15위에 불과하다”며 “광주 경제 성장을 위해 외부기업 유치를 위한 정책에서 벗어나 토종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정책 전환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일태 조선대 교수와 서천석 호남대 교수가 각각 문화와 에너지 산업의 현황과 전망에 대해 발표했다./김재정 기자 j2k@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