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스포츠 대축제’ 충북체전 오늘 팡파르 광주·전남선수단 “투혼으로 목표 달성…지역민 성원 보답” 박희중 기자 ehsql01@kjdaily.com

2017년 10월 19일(목) 20:09

19일 충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98회 전국체육대회’ 개회식 리허설에서 축하 공연 예행연습이 펼쳐지고 있다. /광주시체육회 제공

국내 최대 스포츠축제인 제98회 전국체육대회가 20일 오후 4시30분 충주종합운동장에서 개회식을 열고 7일간 열전에 돌입한다.

‘생명의 중심 충북에서 세계 중심 한국으로’를 주제로 내건 이번 체전은 전국에서 선수·임원·해외동포 등 총 2만6천명이 46개 종목에 참가해 충북 1·2 도시인 청주, 충주를 비롯해 충북 일원에서 열띤 경쟁을 벌인다.

주 경기장이 있는 충주에선 육상·축구·택견·태권도 등 23개 종목이 열린다.

충주에서 차로 1시간 거리인 청주에선 수영·핸드볼·양궁·유도 등 23개 종목에서 메달 경쟁이 펼쳐진다.

지난해 광주·전남 분리 이후 원정 27년 만에 최다메달을 획득했던 광주선수단은 이번 대회에 45개 종목에 1천344명의 선수단이 출전, 종합 12위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광주는 기록 종목인 근대5종, 사격, 핀수영의 전력 상승과 육상에서 개인·대회신기록 가산점을 기대하고 있다.

단체종목인 농구·배구·핸드볼·럭비· 검도 등 접전 종목 결과에 따라 추가 득점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해 14위 부진을 털고 전남체육 재도약 각오로 이번 체전에 임하는 전남은 46개 종목 1천659명이 참가해 종합 12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전남도체육회는 연고팀 유치와 전략 종목 확대 등 체계적이고 다각적인 전략을 추진해 온 결과 향상된 경기력에 힘입어 한 자릿수 진입에 기대를 걸고 있다. 골프·근대5종·볼링·사격·양궁 등 변수 발생이 큰 일부 기록종목과 득점 폭이 큰 단체종목에서 선전을 펼친다면 목표 그 이상의 성과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희중 기자 ehsql01@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