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 멋진 사진 기자 될래요” 광주매일신문 전국 사진대전 학생부 광주시교육감상 김영욱(대동고 1학년) 정겨울 기자 jwinter@kjdaily.com

2017년 11월 05일(일) 19:29

“학교 선생님 권유로 광주매일신문 사진대전에 친구들과 출품하게 됐어요. 너무 큰 상을 받아 기쁩니다. 사진을 찍는 것도 재밌고 즐거운 데, 상까지 받으니 더 좋은데요.”

‘동화속의 나라’란 사진을 출품한 김영욱(16·대동고 1)군은 학생부 광주시교육감상을 수상했다. 김군은 가족들과 담양 대나무 축제를 보러 갔다가 닥종이로 만들어진 작품을 보고 바로 스마트폰을 빼들어 이 사진을 찍었다.

“대나무 축제에서 보고 사진으로 남긴 장면은 바로 우리들의 상상과 기억 속에 꿈꾸던 평화롭고 정겨운 ‘동화속의 나라’ 같았죠. 어쩌면 우리 모두가 꿈꾸는 ‘행복’이란게 저런 느낌이지 않을까 생각했어요.”

김군은 중학교 때 처음 사진에 관심을 갖게 됐다는 계기도 밝혔다.

“중학교 때 학교선생님의 권유로 사진을 원리에 대해 조금 배웠어요. 공모전에도 몇번 출품한 적이 있습니다. 그때는 진짜 카메라로 배웠는데요. 요즘은 핸드폰 카메라가 성능이 좋아서 핸드폰으로 다 찍게 되는 것 같아요.”

사진과 함께할 자신의 미래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저는 지금 학교신문인 ‘대동신문’의 학생기자로 활동 중입니다. 장래의 꿈 역시 언론인이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거창하지만 ‘사실’과 ‘역사’를 기록하는 것을 즐겨합니다. 앞으로도 ‘이야기’가 담긴 사진을 찍고 싶어요. 대학에 가서 저널리즘을 공부하고 사진기자가 되는 것도 매력적일 것 같아요.”/정겨울 기자 jwinter@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