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지적기록물 전산화 3차사업 완료 부책식 토지대장 등 75만매 구축 순천=정태화 기자

2017년 11월 21일(화) 19:45

순천시는 부책식 토지대장 33만매와 카드식 토지대장 42만매에 대한 지적기록물 전산화 3차사업을 완료했다고 21일 밝혔다.

부책식 토지대장은 1910-1918년에 실시된 조선토지조사사업을 통해 작성된 토지조사부를 기초로 작성해 1975년까지 사용됐으며 이후 카드식으로 전환됐다.

지적기록물 전산화사업은 2015년부터 4년간 사업비 14억원을 들여 지적측량결과도, 토지이동결의서, 구 토지대장 등 영구 보존해야하는 종이 지적기록물을 컬러 이미지로 스캔해 전산화하는 사업이다.

순천시는 1차사업으로 지적측량결과도 9만매를 2015년에 마무리하고, 2차사업으로 토지이동결의서(2004-2015년 생산) 17만매를 2016년에 구축한 바 있다.

순천시는 내년에는 4차사업으로 토지이동결의서(1953-2003년, 2016년 이후 생산), 폐쇄지적도 등 48만매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강선 순천시 토지정보과장은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지적기록물의 훼손과 보관 문제가 해결되고 만일의 사태에 복구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며 “모든 지적기록물을 한눈에 볼 수 있어 업무효율이 크대 증대돼 신속 정확한 민원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순천=정태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