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받고 수사기밀 누설 경찰 간부 체포 순천=정태화 기자

2017년 11월 26일(일) 20:14

돈을 받고 수사 기밀을 누설한 혐의 등으로 현직 경찰 간부가 검찰에 체포됐다.

광주지검 순천지청은 26일 뇌물수수 등 혐의로 전남 모 경찰서 A(49) 경위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A경위는 수사 관련 기밀을 누설하고 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자신이 아는 업자가 보성군이 발주한 관급공사를 수주할 수 있도록 군 담당 공무원에게 강요한 혐의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달 초 A경위 사무실을 압수 수색을 하고 관련 서류를 확보·분석했다.

검찰 관계자는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이어서 정확한 수사 내용과 혐의는 확인해주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순천=정태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