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짜 대리기사 불러줘” 임후성 기자 uyear@kjdaily.com

2017년 12월 06일(수) 20:12

○…대리운전 콜 센터에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무료 콜’ 대리기사가 없다는 이유로 사무실까지 찾아가 난동을 부린 20대와 만류하던 40대 대리운전 업주가 폭행 혐의로 나란히 경찰서행.

○…6일 광주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장모(28)씨는 이날 오전 0시50분께 광주 서구 한 대리운전 사무실에 찾아가 대리운전업주 A(40)씨에게 욕설을 하는 등 45분간 소란을 피워 업무를 방해하고 A씨는 주먹으로 장씨를 한차례 때린 혐의.

○…경찰 관계자는 “이날 술에 취한 장씨가 누적된 포인트로 대리운전기사를 부르기 위해 A씨 사무실에 3-4차례 전화를 걸었지만 ‘무료 콜이 없다’는 통보를 받고 격분해 사무실까지 찾아간 것으로 조사됐다”며 “무료이용을 위해 찾아간 것도 대단하지만 업무방해와 폭력은 엄연한 범죄”라고 혀를 끌끌.

/임후성 기자 uyear@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