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세계수영대회 성공개최 ‘청신호’ 후원 기업에 세제 혜택 박은성 기자 pes@kjdaily.com

2017년 12월 10일(일) 20:13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후원 기업이 세제혜택을 받게 돼 대회 성공 개최에 청신호가 켜졌다.

2019광주세계수영대회조직위원회는 10일 “수영대회에 후원하는 국내기업의 부가가치세 부담 경감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법률 개정안이 통과됐다”고 밝혔다.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은 광주수영대회와 평창동계올림픽에 국내기업이 현물을 후원하면 부가가치세의 83%를 줄여준다. 내년 1월부터 2019년 말까지 두 대회에만 한시 적용한다. 지금까지는 후원기업이 낸 현물에 대해서도 부가가치세를 부과했다.

조직위는 유보된 외국법인과 외국인에 대한 조세감면은 정부와 국회와 긴밀히 협의해 추가로 적용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조직위 관계자는 “이번 조세특례법 개정안 통과는 수영대회를 올림픽에 버금가는 대회로 정부가 인정했다는 의미도 있다”며 “자체수입 확보 등 마케팅 활성화로 성공적인 대회를 치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박은성 기자 pes@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