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락’ 바리톤 염종호 독창회 오늘 호남신학대 예음홀 정겨울 기자 jwinter@kjdaily.com

2017년 12월 11일(월) 19:00

<圖·詩·樂>
그림과 시, 음악이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순수문화예술 ‘도·시·락’(圖·詩·樂)은 12일 오후 7시30분 호남신학대 예음홀에서 바리톤 염종호씨를 초청해 독창회를 연다.

이날 음악회는 ‘도·시·락’팀이 올해부터 매년 12월 한 명의 예술인을 선정해 지역민에게 양질의 문화 프로그램을 선보이자는 취지에서 마련된 무대다.

순수문화예술 ‘도·시·락’은 문화를 여럿이 함께 나누는 것을 목표로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순남 대표를 필두로 과시적인 문화체험보다는 작은 공간에서도 서로 소통하고 즐기는 데 주력하고 있다.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스스로 기획하고 실천하는 문화를 향유하는 모임이다.

‘도·시·락’이 선정한 올해의 예술인은 바리톤 염종호씨로, 러시아 차이코프스키 국립음악원을 졸업하고 러시아 그녜신 국립음악 사범대학원을 졸업했으며 광주 아시아 공연예술제 음악감독 그리고 독창회 및 오페라 주역·뮤지컬 공연·파하모니 남성 합창단 지휘자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이날 무대에서 염씨는 임원식 작곡의 ‘아무도 모르라고’, 이기경 작곡의 ‘거기’, 변훈 작곡의 ‘떠나가는 배’, 신동수 작곡의 ‘산아!’ 등을 들려준다.

또한 이날 특별출연으로 첼리스트 윤소희씨가 참여해 생상스의 ‘백조’, 엘가의 ‘사랑의 인사’ 등의 선율을 들려줄 예정이다.(문의 010-9691-0518)/정겨울 기자 jwinter@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