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 만나러 왔다가…” 임후성 기자 uyear@kjdaily.com

2017년 12월 11일(월) 20:26

○…심야에 차량 절도행각을 벌인 후 경찰의 추적을 피해 타 지역으로 도주한 20대가 여자친구를 만나기 위해 광주를 찾았다가 경찰서행.

○…11일 광주 광산경찰서에 따르면 최모(22)씨는 지난 9월7일 오전 2시께 광주 광산구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김모(51)씨의 벤츠 승용차 문을 열고 들어가 590만원 가량의 현금과 상품권을 훔쳐 달아난 혐의.

○…경찰 관계자는 “최씨가 사이드미러가 접혀있지 않은 외제차는 차문이 잠겨 있지 않다는 점을 노려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며 “최씨의 휴대전화를 실시간으로 추적하던 중 광주에 내려온다는 소식을 접한 후, 버스터미널에서 검거했다”고 혀를 끌끌.

/임후성 기자 uyear@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