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1번째 ‘트로피 수집’ 양현종 “팀 대표해 받으러 나온 것” 일구상 최고 투수상 수상 연합뉴스

2017년 12월 12일(화) 19:28

2017 KBO리그 정규시즌·한국시리즈 통합 최우수선수(MVP) 양현종(KIA·사진)이 2017 휘슬러코리아 일구상 최고 투수상도 거머쥐었다.

양현종은 12일 열린 시상식에서 한국프로야구 OB모임 일구회가 선정한 휘슬러코리아 일구상 최고 투수상을 수상했다.

양현종은 올해 정규시즌 20승 6패, 평균자책점 3.44를 기록하고 한국시리즈에서는 1승(완봉승) 1세이브로 KIA의 정규시즌·한국시리즈 통합 우승을 이끌었다.

이런 활약으로 양현종은 각종 프로야구 시상식 최고상을 휩쓸고 있다.

이 상이 올해 11번째 상이라는 양현종은 “항상 팀을 대표해 나와서 받는 상이라고 생각한다”며 팀과 동료, 지도자들에게 공을 돌렸다.

양현종은 “부모님께 가장 감사하다. 새벽마다 절을 하시면서 기도하시고 저뿐 아니라 선수들에게 아프지 말라는 의미로 기도하신다. 감사하고 사랑한다. 한국 야구 발전에 조금이나마 보탬되는 겸손한 선수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영예의 일구대상은 허구연 KBO 야구발전 위원회 위원장이 수상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