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준히 노력해 글로벌 인재로 인정받겠다” 동강대 호텔관광과 나여경·우민주·장유진씨 세계적 프랜차이즈 레스토랑 취업성공 ‘눈길’ 박은성 기자 pes@kjdaily.com

2018년 01월 11일(목) 19:00

다음달부터 홍콩 레스토랑 전문기업에서 일하게 될 동강대 호텔관광과 나여경·장유진·우민주씨와 나정미 교수(사진 왼쪽부터).

“낯선 타국이라 힘들겠지만 더 열심히 해서 목표한 꿈을 반드시 이루겠습니다.”

이 지역 대학생들이 세계적인 프랜차이즈 레스토랑에 당당히 취업한 사실이 알려져 세간의 주목을 끌고 있다.

주인공은 동강대 호텔관광과 나여경·우민주·장유진(이상 2년)씨 등 3인방.

11일 동강대에 따르면 호텔관광과의 나씨 등 3인방이 최근 홍콩의 대표 레스토랑 전문기업 ‘클래시파이드그룹(Classified Group)’의 더폰(The Pawn) 직원으로 채용됐다.

‘클래시파이드 그룹’은 런던에 본사가 있는 세계적인 프랜차이즈 레스토랑이다.

이번 취업에 성공한 3인방은 평소 학과 전공 과목 외에도 외국어를 공부해왔고 지난해 3월 해외 취업 기회가 생기자 학교에서 마련한 영어 특강을 수강하는 등 꾸준히 준비해왔다.

그 결과 까다로운 3차 면접까지도 당당히 통과했고, 다음달 26일 홍콩으로 출국해 글로벌 호텔리어의 꿈을 위한 첫발을 내딛게 된다.

이들 3인방은 “해외 취업의 기회가 생겨 도전했는데 합격해 너무 기쁘다”면서 “최선을 다해 목표한 꿈도 이루고 해외에서도 동강대 호텔관광과의 실력을 맘껏 뽐내보겠다”고 환한 미소를 지었다.

동강대 호텔관광과는 이번 홍콩 레스토랑 채용을 계기로 매년 해외 취업을 꿈꾸는 학생들을 지도하며 글로벌 인재 육성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이밖에도 동강대 호텔관광과는 광주홀리데이인호텔, 제주라마다호텔, 제주신라호텔, 여수앰블호텔, 에어코리아, ㈔광주시관광협회, ㈜누리항공해운화물 등에 다수가 채용돼 앞으로 관광 관련 분야 전문인으로 활동하게 된다.

이번 해외 취업을 지도한 동강대 나정미 교수는 “학생들이 홍콩 레스토랑에서 모든 대화와 소통은 영어로 하고, 특히 세계 각국의 셰프나 전문 직원들과 일하기 때문에 다방면에서 실력을 쌓을 수 있을 것이다”면서 “이번 기회가 다른 학생들의 해외 취업에 물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박은성 기자 pes@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