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인태의 사주칼럼] 긍정의 상(想)

2018년 02월 07일(수) 18:44

인생(人生)을 살아가면서 누구나 실패를 할 수는 있다. 하지만 이런 실패를 어떻게 받아 들이냐에 따라서 다가오는 삶의 격(格)의 차이는 분명하게 달라진다.

필자에게 오는 많은 사람들 중에 행운(幸運)만이 가득한 삶과 불운(不運)이 계속 반복되는 삶을 사는 사람들이 있다. 이들의 결정적인 차이점은 다가오는 운(運)에 대해서 그것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어떻게 해석하는지에 드러나는 타고난 성품에 있다. 밝고 긍정적인 양(陽)기운이 강한 사람은 불행의 순간이 와도 쉽게 극복을 한다. 하지만 부정적이고 음(陰)적인 기운이 강한 사람은 운(運)이 풀리지 않을 때 극단적인 생각을 할 정도로 힘들게 보내게 된다. 그리고 마치 온 세상이 자기를 버린 것처럼 세상을 원망하고 자신을 학대하는 사람들이 많다. 특히 지나온 과거의 인생에 집착하고 모든 것을 후회만 할뿐 개선하려고 노력하지 않는다.

하지만 밝은 기운을 갖고 사는 사람들은 항상 긍정적인 생각을 하고 설령 실패와 아픔이 오더라도 이를 기회로 삼아 더 발전하려고 한다. 그리고 다가오는 미래에 집중하고 과거에 집착하지 않고 또한 후회도 별반 하지도 않는다.

살아가면서 후회와 자책을 안 할 수는 없지만 지나온 과거에 집착 하다보면 스스로를 자책하게 되고, 자신은 왜 이처럼 결점이 많을까 하고 속상해 한다. 그래서 자신이 못난 사람처럼 여겨져 자신감을 잃게 된다.

후회와 자책을 줄이기 위해서는 지나간 과거와 불행한 현실에 집착하지 않아야 한다. 과거와 실패에 집착하는 사람일수록 자존감을 잃어서 불행하다고 느낀다. 후회는 불행을 낳는 씨앗일 뿐이다.

‘시간은 미래로부터 과거로 흐른다.’라는 말이 있다. 미래에 어떤 상(想)을 그리느냐에 따라서 현재가 되고 그 현재는 과거가 된다는 말이다. 그래서 과거가 아닌 미래의 희망과 긍정에 집중을 해야 한다. 그 희망과 긍정이 현실이 되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성공한 자들은 현실의 어떤 고통과 시련이 와도 눈앞의 고통에 집착하지 않는다. 아무리 힘들게 다가오는 현실이라도 이들은 미래에는 반드시 성공할 자신만의 자화상을 뚜렷이 그린다. 그들에게는 현실이 힘듦이 미래의 성공의 발판이자 디딤돌이라고 생각하고 어떤 고난이 와도 자신은 반드시 성공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결국에는 성공할 미래를 위해 지금의 힘든 과정은 당연한 것이라 생각한다.

미래의 긍정적인 상(想)을 분명히 갖고 있는 사람은 인생(人生)에서 어떤 파도가 와도 끄떡없는 환한 등대를 갖고 있는 것과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