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지역 1월 수출 18.3% 증가 반도체·석유제품 등 호황 최환준 기자 choihj@kjdaily.com

2018년 02월 22일(목) 18:53

지난달 광주·전남지역 수출이 반도체, 석유제품 등의 수출 호황에 힘입어 증가율이 두 자릿 수를 기록했다.

22일 한국무역협회 광주전남지역본부가 발표한 ‘2018년 1월 광주·전남 수출입 동향’ 자료에 따르면 광주·전남지역 수출은 전년 동기대비 18.3% 증가한 45억9천만 달러, 수입은 23.6% 증가한 34억2천만 달러, 무역수지는 11억7천200만 달러 흑자를 달성했다.

광주지역 수출은 12억6천만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대비 20.1% 증가했다. 품목별로 냉장고(-4.2%) 등을 제외한 반도체(51.8%), 고무제품(8.0%), 자동차(3.0%) 등 대부분의 주요 품목 수출이 증가했다.

특히 반도체의 경우 수요 강세 및 싱가폴, 중국 등 아시아 수출 호조로 큰 폭으로 상승했다.

전남지역 수출은 33억2천만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17.5% 상승했다. 석유제품과 합성수지는 수출단가 상승 및 수출물량 호조로 각각 63.3%, 30.4% 증가했으며, 철강판 수출은 중국 및 멕시코 부진으로 2.8% 올랐다./최환준 기자 choihj@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