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킴’ 컬링 女대표팀 숙적 일본과 결승 격돌 오늘의 하이라이트 연합뉴스

2018년 02월 22일(목) 20:30

2018 평창동계올림픽 폐회를 이틀 앞둔 23일, 김 씨 성을 지닌 5명의 낭자로 불리는 ‘팀 킴’ 컬링 여자 대표팀은 4강에서 일본과 결승 진출을 다툰다.

스킵 김은정을 필두로 김선영, 김영미, 김경애, 후보 김초희로 이뤄진 태극 낭자 군단은 파죽의 8승 1패라는 압도적인 성적을 올리고 예선 1위로 당당히 4강 플레이오프에 선착했다.

4강에서 맞붙을 상대는 5승 4패로 예선 4위에 머문 일본이다.

일본은 예선에서 ‘팀 킴’에 유일한 패배를 안긴 팀이다.

한국은 지난 15일 예선 2차전에서 일본에 5-7로 졌다.

올림픽 첫 4강 진출이라는 쾌거를 달성한 여자 대표팀이 내친김에 금메달 신화를 쓰려면 준결승에서 일본에 반드시 설욕해야 한다.

일본을 넘으면 한국은 스웨덴-영국의 승자와 평창올림픽 폐회일인 25일 대망의 결승전을 벌인다.

한편, 24일에는 장거리, 단거리를 불문하고 고루 좋은 성적을 거둔 한국 빙속 남녀 대표팀이 매스스타트에 나란히 출전, 첫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한국 빙속의 간판인 이승훈과 김보름은 둘 다 쇼트트랙에서 전향한 선수로 매스스타트에서 만큼은 세계 최정상급 기량을 자랑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