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산도 아이들의 ‘미디어 나들이’ 19-20일 양림동·시청자미디어센터 정겨울 기자 jwinter@kjdaily.com

2018년 04월 16일(월) 18:49

흑산도 아이들의 미디어 나들이 모습./센터 제공

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가 19-20일 흑산중학교 전교생 16명을 대상으로 광주센터와 광주 남구 양림동 일대에서 2018 청소년미디어캠프 ‘흑산중학교 편’을 개최한다.

캠프에 참가하는 학생들은 지난해 8월 광주센터가 미디어 소외지역인 신안군 흑산도로 찾아가 청소년들의 미디어에 대한 이해와 제작능력을 함양하기 위해 펼친 ‘2017 섬마을 미디어페스티벌’의 참가 학생들이다.

‘청소년미디어캠프-흑산중 편’은 미디어, 문화 소외지역인 흑산도의 학생들을 위해 광주지역 문화 탐방과 접목한 맞춤형 미디어 제작 교육을 진행한다. 양림동에서 문화탐방과 함께 촬영 실습 교육을 진행하고, 광주센터로 이동해 영상편집 교육과 스튜디오 실습 과정으로 이어진다.

오창신 흑산중 담당 교사는 “지난해 흑산도에서의 섬마을 미디어페스티벌에 대한 학생과 교사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며 “올해 광주센터의 방송제작 전문 시설과 장비 등을 이용한 업그레이드된 교육환경에서 미디어교육을 받기 위해 직접 광주센터로 찾아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섬마을 미디어페스티벌’은 지난해 흑산도에 이어 올해는 신안 비금도에서 학생 대상의 미디어교육 캠프 등의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문의 062-650-0333)/정겨울 기자 jwinter@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