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의 역사·문화로 인문학을 재해석하다 전문직여성연맹 무등클럽, 오늘 ‘음식인문학의 향연’ 개최 정겨울 기자 jwinter@kjdaily.com

2018년 04월 18일(수) 19:18

전문직여성(BPW)한국연맹 무등클럽(회장 이영오)이 ‘음식인문학의 향연’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전문직여성한국연맹 무등클럽은 최근 (재)광주평생교육진흥원에서 주관한 ‘2018년 상반기 인문학 활성화 부분 평생교육 프로그램 공모사업’에 선정돼 19일부터 한달간 남구 평생학습관과 동구 비움박물관 등에서 ‘음식인문학의 향연’ 사업을 진행한다.

음식인문학의 향연은 인문학을 음식의 역사와 문화 등의 관점으로 새롭게 접근해 시민들이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게 기획됐다. 특히 미향 광주의 음식에 관심 있는 이들에게 새로운 시각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12회로 구성된 이 프로그램은 ▲인문학으로 본 식탁 위 예술(김재규) ▲음식과 영화(심영섭) ▲엄마의 부엌(비움박물관장) ▲아시아의 누들로드(이기중 전남대 교수) ▲미식가의 전라도 맛 해설(손길선 싱크넷 대표) ▲살림의 인문학과 글쓰기(박지현 작가) ▲음식과 언어(조헌주연구원) ▲김치의 인문적 이해(박채린 책임연구원)로 구성됐으며 전문직여성 무등클럽 회원들이 경력단절여성 과 시민 참가자를 대상으로 분야별 멘토링 봉사도 진행된다.

특히 영화평론가로 유명한 심영섭 대구사이버대 교수가 ‘달콤한 악마가 내 안에 들어왔다’를 주제로 음식 영화 특강(26일)을, 동명동의 스타쉐프 테리킴과 함께하는 음식을 나누며 내영혼의 음식이라는 주제로 쿠킹 콘서트(5월25일)가 진행된다.

신청자격은 경력단절여성과 음식분야 관심 시민 누구나 가능하며 비용은 무료다. 접수는 남구 평생학습관(062-607-2434)이나 전문직여성무등클럽 사무국(010-7550-2451)으로 하면 된다./정겨울 기자 jwinter@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