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사와 더불어 인문학투어 ‘별빛여행’ 인기 쑥쑥~ 참가자 선착순 100명 모집 마감 담양=김현구 기자

2018년 05월 01일(화) 19:57

‘제20회 담양대나무축제’ 기간 중 열리는 이색 인문학투어인 ‘담양 별빛여행’에 대한 열기가 뜨겁다.

담양군 문화관광홈페이지(tour.damyang.go.kr)를 통해 선착순 100명(1일 최대 50명) 모집했는데, 모두 마감된 것. 2016년 제18회 축제에서 새로 선보인 프로그램으로 명사와 함께하는 알찬 구성으로 참가자들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 내고 있다는 평가다.

올해 별빛여행은 죽녹원 정문에서 시작해 인문학 명사, 그리고 문화관광해설사의 구수한 입담과 함께 담양 인문학이야기를 전해 들으며 대나무숲 산책로를 거닌 후 관방제림 숲속 별빛감상, 연극 ‘쌀엿 잘 만드는 집’ 공연을 보는 코스로 진행한다.

200-300년 수령의 관방제림 숲속을 거닐며 밤하늘을 가득 수놓은 별을 감상하는 것과 조선시대 쌀엿 만드는 방식을 창평에 전파한 양녕대군의 17대손 이만수 가족의 이야기를 다룬 연극 ‘쌀엿 잘 만드는 집’을 보는 재미가 쏠쏠할 것으로 보인다. 인문학 투어는 5일, 6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당일 참가자 50명을 2팀으로 나눠 진행한다./담양=김현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