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 재가 암 환자·가족 고통완화 자조모임 실시 노래교실·레크리에이션 운영 영광=김동규 기자

2018년 05월 16일(수) 19:50

영광군은 재가 암 환자의 삶의 질 향상과 지속적인 건강 관리에 도움을 주기 위해 지난 15일 군보건소 보건교육관에서 자조모임을 실시했다.

자조모임은 10월까지 총 6회에 걸쳐 운영한다.

암 치료와 재발에 대해 관심이 많은 환자 및 가족을 대상으로 아픔을 함께 나누고 정보교환 뿐 아니라 환자들의 자활능력을 키워주고 서로의 안부도 살피는 자리다.

특히, 삶의 활력 충전과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즐거운 노래와 레크리에이션으로 암에 대한 고통도 잠시나마 잊고 환자와 가족 간의 유익한 시간으로 진행된다.

군은 오랜 투병생활로 지치고 우울해 웃을 일 없는 날들이 많았던 암 환우들에게 더불어 웃으며 행복을 충전하고 고통과 절망을 탈출, 희망과 기쁨을 높이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종승 영광군보건소장은 “앞으로도 정기적인 재가 암 자조모임을 가져 환자와 가족들 간 정보교환과 소통의 장을 만들어 정서적인 유대감 형성에 기여하고 환자들의 행복한 삶 영위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군은 전문 방문간호사가 저소득층 암 환자에게 의약품 제공, 상담 등 재가 암환자 관리 사업을 연중 실시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에 대한 참여는 군보건소 건강증진담당(350-4823)으로 문의하면 친절히 안내받을 수 있다./영광=김동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