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그린 광양매실’ 다압농협서 첫 출하 작년 대비 32.7%↑ 4천t예상…소비촉진 홍보 집중 광양=허선식 기자

2018년 05월 23일(수) 19:24

광양 다압농협에서 23일 섬진강과 백운산의 청정기운을 품은 빛그린 광양매실이 출하되고 있다. 시는 본격적인 수확기를 앞두고 소비 촉진을 이끌어 내기 위해 매실음식모음집과 홍보용 리플릿을 제작, 생산농가에 배부했다. /광양시 제공

섬진강과 백운산의 청정기운을 품은 빛그린 광양매실이 다압농협에서 첫 출하를 시작했다.

광양시는 23일 다압농협 매실선별장에서 신현숙 시장 권한대행, 나종호 광양농업기술센터소장, 박태선 전남농협 본부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양매실 첫 출하식을 가졌다.

광양매실은 다압농협을 시작으로 오는 29일까지 동광양농협, 진상농협, 광양원예농협, 광양동부농협, 광양농협 등에서 출하되며, 계획량은 지난해 3천14t 대비 32.7%가 증가한 4천t이다.

시는 매실가격 또한 지난해에 비해 상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옥자 매실원예과장은 “광양매실의 소비 촉진을 이끌고, 다양한 판로 확보를 위해 다각적인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며 “지속 가능한 농가소득원으로 육성하기 위해 가공과 판촉, 홍보를 집중적으로 펼치겠다”고 말했다.

시는 3년 연속 대한민국 소비자 신뢰 대표 브랜드 지역특산물 분야 대상을 수상한 ‘빛그린 광양매실’의 우수성을 알리고,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전력하고 있다. 본격적인 매실 수확기를 앞두고 소비 촉진을 이끌어 내기 위해 매실음식모음집과 홍보용 리플릿을 제작, 생산농가에 배부했다.

한편, 전남농협은 매실 제값 받기와 판로확대를 위해 시군의 연합조직과 함께 수도권 상생마케팅을 추진하는 등 소비촉진 활동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도내 생산량은 전국 40% 수준인 2만여t으로, 이 중 70% 정도가 농협계통조직을 통해 판매되고 있다. /광양=허선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