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웃어요, 웃는 얼굴에 복이 옵니다” 목포시민과 함께 하는 ‘5월의 사랑 힐링 콘서트’ 25일 목포문화예술회관 웃음박사 김영식 남부대 교수 초청 ‘웃음 한 스푼 눈물 한 사발’ 주제 타악그룹 얼쑤 등 국악·가요 한자리 정겨울 기자 jwinter@kjdaily.com

2018년 05월 24일(목) 19:08

목포시가 주최하고 광주매일신문·광주매일TV가 주관하는 웃음박사 김영식 교수의 ‘5월의 사랑 힐링 콘서트’가 25일 오후 6시30분 목포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여러분 저 같은 사람도 웃으면서 살잖아요. 살아있는 사람은 먼저 죽은 이들을 위해 최선을 다해 행복하게 살아야 합니다. 그것이 바로 살아있는 사람이 먼저 떠난 형제들에 대한 예의입니다, 그들은 우리가 행복하기를 바라니까요.”

웃음박사로 유명한 김영식(남부대 교수)의 ‘5월의 사랑 힐링콘서트’가 25일 오후 6시30분 목포문화예술회관에서 공연된다.

지난해 나주 한전 초청 공연에서 뜨거운 호응을 얻었던 김 교수의 공연은 1인 모노드라마 형식으로 국악, 가요, 무술 퍼포먼스, 웃음 세리모니 등 다채롭게 꾸며진다.

힐링콘서트 ‘웃음 한 스푼 눈물 한 사발’은 김 교수가 살아온 이야기를 한 편의 모노드라마로 엮어 100분간 연기하는 무대다. ‘웃음’이라는 캐릭터를 통해 강연과 방송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김 교수의 삶의 뒷이야기는 보는 이로 하여금 그가 왜 웃음을 찾을 수밖에 없었는지를 함께 느낄 수 있다.

웃음박사 김영식 교수의 공연 무대.

또한 그의 웃음과 눈물이야기를 통해 관객들은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고 삶의 희망과 용기를 얻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무엇보다도 김 교수 1인의 모노드라마에 관객과의 소통이 더해져 함께 하나의 공연을 만들어가는 형식으로 꾸려진다.

김 교수는 무대에서 자신의 삶 속 에피소드들을 전한다. 인생의 우여곡절들을 놓치지 않고 무대에서 풀어내고, 단순한 슬픔이 아닌 ‘승화되는 슬픔’ 속에서 웃음을 찾으려고 노력했다.

목포 무대의 1막에서는 ‘웃음’을 담았다. 판소리와 우리 민요를 들려주고 신명과 흥을 통해 웃음을 찾는다.

2막에선 ‘눈물’을 담는다. 한국인의 눈물과 어린시절 아버지의 죽음과 여동생, 형의 죽음을 통해 한 많은 자신의 모습을 연기하면서 어머니에 대한 애절한 사랑을 전한다.

마지막으로 3막은 사랑하는 사람과의 해피엔딩을 통해 희망을 노래한다. 김 교수의 모노드라마 공연에 광주지역 전통타악그룹 ‘얼쑤’의 무대가 더해져 더욱 풍성하게 꾸며진다. 고수 김산옥, 기타 연주 이윤호씨가 함께 출연하며, 한상욱씨가 노래한다.

목포 공연에 앞서 김 교수는 “지난해 나주 한전 공연을 보셨던 어머니께서 ‘아들 너무 고생한다고 지나간 이야기들이 너무 마음이 아프다고, 다시는 공연을 하지 말라’고 당부했었다”며 “하지만 나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이번 목포 공연에서 다시 한 번 멋진 공연을 보여 주겠다고 다짐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 교수는 “5월의 끝자락에서 가족들과 함께 손을 잡고 서로의 따뜻한 온기를 느낄 수 있는 힐링 콘서트에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행사는 목포시가 주최하고 광주매일신문 광주매일TV가 주관한다. 만 7세 이상 관람가. R석 2만원, S석 1만원.(공연 문의 061-270-8100)/정겨울 기자 jwinter@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