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패 안세영 “또 해냈다”<광주체고> 세계랭킹 48위 브리트니 탐 완파…세계女단체선수권 銅 견인 연합뉴스 |
| 2018년 05월 24일(목) 19:22 |
|
한국 여자 배드민턴 대표팀이 2018 세계여자단체배드민턴선수권 준결승에 진출, 동메달을 확보했다.
8강전에서도 어김없이 막내 안세영(16·광주체고) 등 여고생 선수들의 활약이 빛났다.
배드민턴 대표팀은 태국 방콕 임팩트 아레나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계여자단체선수권대회 8강전에서 캐나다를 종합전적 3대1로 꺾고 준결승에 올랐다.
단식 첫 경기에서는 세계랭킹 7위 성지현(27·인천국제공항)이 세계랭킹 14위 미셸 리에게 0-2로 패했다.
그러나 단식 두 번째 경기에서 세계랭킹 16위 이장미(24·MG새마을금고)가 세계랭킹 43위 레이철 혼데리치를 2-1로 제압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복식 첫판에서는 여고생 듀오 백하나(18·청송고)-이유림(18·장곡고)이 캐서린 최-미셸 퉁을 2-0(21-10 21-7)로 완파했다.
대표팀의 승리를 결정지은 것은 막내 안세영(16·광주체고)이었다.
세계랭킹이 490위에 불과한 안세영은 세계랭킹 48위 브리트니 탐을 2-1로 꺾고 대표팀의 준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안세영은 예선 3경기와 8강전까지 빠짐없이 출전해 한 경기도 지지 않고 대표팀의 히든카드 역할을 해내고 있다.
여자 대표팀은 일본-대만의 8강전 승자와 결승 진출을 놓고 격돌한다.
안세영은 “대만이든 일본이든 어느 팀이 올라오든 관계없지만 이왕이면 이겨 본 적이 있는 일본과 4강에서 만났으면 좋겠다”고 속내를 밝혔다./연합뉴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