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에 허위사실 유포 처벌해 달라” 유두석 장성군수 후보, 게시자 등 3명 고소 장성=김문태 기자

2018년 05월 24일(목) 20:03

무소속 유두석 장성군수 후보가 24일 자신을 비방할 목적으로 인터넷에 허위사실의 글을 올렸다면서 성명 불상의 인터넷 게시자 등 3명을 검찰에 고소했다.

유 후보 측에 따르면 이날 광주지검에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고소한 대상자는 지역 언론사 게시판에 글을 올린 익명 게시자 A씨와 이를 유포한 유포자 B씨, 허위사실을 언론에 게재한 기자 C씨 등 3명이다.

유 후보는 “2주일 전 유두석 후보는 모 언론사 자유게시판에 성명불상의 작성자가 퇴직공무원인 것처럼 가장해 ‘공직자들 정신차리셔’라는 제목으로 ‘돈이 곧 승진’이며 군수가 매관매직을 일삼는 사람으로 표기하는 비방글에 시달렸다”고 밝혔다.

또 한 지역 신문은 이러한 확인되지도 않는 인터넷 글을 사실인 것처럼 기사화해 유포 확산시키기도 했다는 게 유 후보측의 주장이다.

그러면서 “최근 공무원직장협의회 인터넷 사이트에 성명불상의 작성자가 글을 올려 ‘군수실에 들어가 울면서 애원해야 승진한다’ 또는 ‘손을 잡으면서 결재해 무서웠다’는 이야기가 소문은 아니다는 등의 허무맹랑한 소설 같은 이야기가 올라 있고 또 특정 후보측에서 이를 사실인 양 전파시키고 있다”고 개탄하고 이러한 비양심적 행동을 신속하고 철저히 수사해 줄 것을 호소했다.

/장성=김문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