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어있는 노후주택 상습절도 40대 구속 오승지 기자 ohssjj@kjdaily.com

2018년 05월 24일(목) 20:19

비어있는 노후 주택만을 골라 상습적으로 절도행각을 벌인 40대가 경찰에 검거됐다.

24일 광주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오후 1시50분께 광주 동구 계림동 A(58·여)씨의 집에 침입해 410만5천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치는 등 2012년 9월부터 최근까지 광주지역 노후 주택 10여곳에서 총 2천386만8천원 상당의 금품을 훔쳐 온 차모(49)씨를 상습절도 혐의로 구속했다.

조사결과 차씨는 오래된 단독주택의 초인종을 눌러 빈 집인지 확인한 뒤 대문을 발로 차 잠금장치를 부수는 수법 등으로 침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일정한 직업이 없는 차씨는 훔친 귀금속을 금은방에 되팔아 생활비로 쓴 것으로 조사됐다./오승지 기자 ohssjj@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