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상호 결승골…3연패 탈출 광주FC, 수원FC에 1대0 박희중 기자 ehsql01@kjdaily.com

2018년 05월 27일(일) 20:01

광주FC 나상호가 26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FC와의 경기에서 후반 23분 결승골을 터트린 후 세리모니를 하고 있다. /광주FC 제공

프로축구 광주FC가 수원FC 원정에서 승리하며, 3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광주는 지난 26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FC와 K리그2 13라운드 원정에서 후반 23분에 터진 나상호의 결승골에 힘입어 1대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광주는 최근 3연패 부진에서 벗어나며 승점 16점으로 7위를 지켜냈다.

광주는 경기 시작 5분 만에 지우의 패스를 받아 김동현이 슛으로 연결했으나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이후 광주는 수원FC 공세에 밀렸지만, 골키퍼 윤평국 선방으로 위기를 넘겼다. 전반 33분 공격을 이끌던 지우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김정환과 교체됐다.

광주는 후반 시작과 함께 대대적인 공세에 나섰다. 후반 1분 여봉훈 슈팅을 시작으로 11분 임민혁, 12분 두현석이 연이어 두들겼지만, 골로 잇지 못했다.

수원의 공세를 차단하며 기회를 노리던 광주에게 기회가 왔다.

나상호가 후반 23분 두현석의 패스를 쇄도하면서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기록했다.

안영규를 투입해 수비를 강화한 광주는 결국 1골차 승리를 지켜내며 경기를 마무리했다./박희중 기자 ehsql01@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