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훈련 내실화…실전에 강한 인력 양성” 조선기 한국폴리텍V대학 광주캠퍼스 학장 취임 4차 산업혁명 대응 학과 개편…수요자 중심 대학 운영 소통·윤리·책임 경영으로 모범적 직장 분위기 조성도 박은성 기자 pes@kjdaily.com

2018년 06월 07일(목) 19:55

“시대의 변화에 부응하고 대학 본연의 임무인 산업인력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4일 한국폴리텍V대학 광주캠퍼스 제9대 학장에 취임한 조선기 교수는 7일 향후 포부를 이같이 밝히고 “소통과 융화로 학생과 기업 모두가 만족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최고의 대학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조 학장은 순천공고를 졸업한 후 원광대 전기공학사, 조선대 산업대학원 전기공학 석사를 취득했으며 한국폴리텍대학에서 40여년간 교수로 재직하며 교육 분야에서 기술 교육 발전에 힘써왔다.

조 학장은 “그동안 한국폴리텍V대학은 수많은 기술인력을 양성해 지역 산업발전에 많은 기여를 해오고 높은 취업률과 입시경쟁률 등 괄목할만한 교육성과를 달성해왔다”며 “그동안 쌓인 인지도와 성과를 저하시키지 않고 더욱 발전시켜야 한다는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언급했다.

그는 또 “정부에서 제3차직업능력개발 기본계획을 수립하면서 인력양성 시스템의 개편을 요구하고 있다”며 “제조 산업인력 양성에 주력 중인 한국폴리텍V대학이 정부와 기업의 수요에 부응하는데 혼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최근 기술변화와 저출산·고령화 현상으로 학령인구의 감소 등 문제가 발생해 직업교육 훈련의 변화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기본에 충실한 업무와 교육 훈련을 내실화해 실전에 강한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4차산업 혁명으로 인한 ICT기술과 인공지능 등 다양한 기술의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학과를 개편, 하이테크 과정(대졸자 대상 교육 과정)을 확대해 수요자 중심의 대학 운영에 주력하겠다”며 “수요에 부응하는 인력을 양성해 공공성도 강화하겠다”고 피력했다.

조 학장은 취업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방안에 대해서는 “그동안 제조산업인력 양성시스템인 숙련위주의 주입식 집체 교육을 탈피해 창의적이고 자기주도형 학습 여건을 조성하겠다”며 “기본에 충실한 업무와 교육훈련 내실화로 기업수요에 부응할 수 있는 창의력이 있는 실전형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활기찬 대학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공정한 평가와 안정적인 인사시스템을 적용, 교직원과 학생이 상호간 신뢰가 구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모범적인 직장 분위기를 구축하기 위해 법령과 규정을 준수, 윤리·책임경영으로 대내외적으로 불합리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솔선수범하고 모범적인 직장분위기를 구축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조 학장은 “지역 산업발전에 큰 기여를 해왔으며, 높은 취업률과 입시경쟁률을 자랑하는 한국폴리텍Ⅴ대학의 가족이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그동안 한국폴리텍V대학 교직원 여러분이 쌓아놓은 업적과 땀의 결실이 더욱 빛나고 이를 바탕으로 바람직한 전통을 만들어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환한 미소를 지었다./박은성 기자 pes@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