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국유림관리소 조림지 가꾸기 본격 추진 10억여원 투입 풀베기 사업 등 박차 순천=정태화 기자

2018년 06월 11일(월) 00:23

순천국유림관리소(소장 장석규)는 조림지 내 초본류와 덩굴류 제거를 위해 6월부터 관내 2015-2018년 조림지 500ha에 10억여원을 투입해 조림지 가꾸기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조림지 가꾸기는 조림목 생장에 방해가 되는 잡초와 덩굴 등을 제거해 건강한 생육환경을 조성해 주는 사업으로 6월부터 8월에 실시해야 하는 시기적인 사업임을 감안, 관할구역 내 6개 영림단 70여명을 집중 투입해 실시할 예정이다.

세부적으로 조림지 풀베기는 조림된 나무가 잡초에 의해 피해를 받는 현장상황에 따라 3-5년 동안 실시하게 되며, 덩굴류 제거는 칡뿌리의 뇌두부를 평면으로 잘라 생붕괴성 필름을 씌워 고사시키는 친환경 방법으로 주로 실행한다.

순천국유림관리소 관계자는 “이번 조림지 가꾸기 사업을 적기에 실행해 조림목의 활착율을 높이겠다”면서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됨에 따라 작업 전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작업시간을 조정해 안전사고 예방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밝혔다. /순천=정태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