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륜차 안전모 착용은 생명을 지키는 일 오원규·광주북부경찰서 용봉지구대

2018년 06월 12일(화) 20:14

사람들이 이륜차를 교통수단으로 애용하는 가장 큰 이유는 공간적인 제한을 받지 않고 자유롭게 다닐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날이 더워지면서 이륜차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더욱이 귀찮고 거추장스럽다는 이유로 안전모를 착용하지 않고 설사 착용을 하였더라도 턱끈을 매지 않고 다니는 운전자가 있다.

이륜차는 구조적인 특성상 사소한 접촉에도 넘어지거나 대형사고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운전자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서는 제대로 된 안전모 착용이 필수다.

일부 운전자들은 안전모를 소지하고 있으면서도 착용하지 않고 운행하다가 경찰관을 보거나 순찰차를 발견하면 단속을 피하기 위해 중앙선 침범 역주행등 아찔한 경우를 경험하게 되는데 이런 상황을 겪을 때마다 안타까운 생각이 든다.

안전모는 단지 단속을 피하기 위한 눈속임이 아니라, 본인의 소중한 생명을 지켜주는 마지막 보루이다. 운전자가 외부에 노출되어 있는 특성상 운전자를 보호해 줄 수 있는 유일한 길이 안전모 착용에 있다는 것을 명심하고 안전모착용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며 안전에 대한 올바른 인식만이 우리생명을 지키는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길일 것이다.

/오원규·광주북부경찰서 용봉지구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