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 민주평통 나라사랑 통일캠프 성료 영광=김동규 기자

2018년 06월 17일(일) 20:03

민주평통 영광군협의회(회장 박준화)는 최근 대마초등학교 학생들과 학부모, 교사 등을 대상으로 ‘사부자(師父子)가 함께하는 나라사랑 통일캠프’를 개최했다.

지난 11일부터 1박2일 일정으로 진행된 통일캠프는 경기도 파주시에 위치한 캠프그리브스 유스호스텔에 입소해 DMZ 생태문화교실, 평화기원리본달기, 통일 동영상 시청, 카프라게임(통일마을만들기) 등을 실시하고 이튿날 제3땅굴, 도라전망대, 도라산역, 평화누리공원 등 분단의 역사현장을 견학했다. 특히, 12일에는 세기의 만남으로 일컬어지는 북미정상회담일이어서 그 의미를 더했다.

캠프에 참석한 6학년 학생은 “도라전망대에서 망원경으로 북한을 볼 수 있었다. 뗄감이 없어서 산에 나무를 모두 베어서 사용한다는 설명을 들으니 빨리 통일이 돼 북한의 산에 나무를 심어주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는 소감을 발표했다.

영광 민주평통은 매년 청소년들에게 통일에 대한 희망을 품고 미래지향적인 시대를 꿈꿀 수 있도록 나라사랑 통일캠프를 진행해 오고 있다. /영광=김동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