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비엔날레, 이달엔 강연균 화백 작업실 방문 오늘 GB작가 스튜디오 탐방 정겨울 기자 jwinter@kjdaily.com

2018년 06월 19일(화) 19:40

강연균 화백. /광주비엔날레 제공

광주비엔날레가 이달에는 광주지역 원로 작가인 강연균 화백의 작업실을 방문한다.

광주비엔날레는 지역 밀착형 정기 프로그램 ‘월례회’의 일환인 ‘GB작가 스튜디오 탐방’의 열한 번째 작가로 강연균 화백을 선정, 20일 오후 3시30분 강 화백의 작업실을 방문한다.

그동안 광주비엔날레의 작가 스튜디오 탐방이 젊은 작가 위주로 이뤄졌다면, 이번엔 광주미술계의 산 증인인 원로 작가를 방문하는 자리여서 의미가 남다르다.

이날 광주 동구 소태동에 자리한 스튜디오에서 강 화백과 조인호 광주비엔날레 전문위원의 대담 등 참석자들과의 대화 형식으로 작가 스튜디오 탐방이 진행된다.

이날 행사는 강연균 화백의 예술 세계 및 주요 작품 흐름, 95광주통일제와 당시 망월동 입구부터 묘역 주변에 설치됐던 ‘하늘과 땅사이 Ⅳ’ 관련 이야기, 1997광주비엔날레 총괄 운영자로서 회고와 보람 등 지역 미술의 역사를 60여년간의 화업을 이어온 지역 원로작가로부터 들어볼 수 있는 자리이다.

강 화백은 1970년 1회를 시작으로 그동안 7회의 개인전과 여러 기획·초대전에 참여하면서,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 공동의장(1992-1995), 광주시립미술관 관장 겸 제2회 광주비엔날레 사무차장(1996-1998), 광주미술상운영위원회 위원장(1999-2001, 2008-2009), 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위원위원(2004-2006) 등을 역임했다.(문의 062-608-4233)/정겨울 기자 jwinter@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