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소상공인협동조합 활성화 나선다 중기지방청, 19개 조합 선정…최대 2억원 지원 최환준 기자 choihj@kjdaily.com

2018년 06월 19일(화) 19:54

중소벤처기업부 광주·전남청은 소상공인·협동조합 간 협업 촉진 및 자생력 제고를 위해 시행하고 있는 소상공인협동조합 활성화사업에 19개 협동조합이 최종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소상공인협동조합 활성화사업은 소상공인 5개사 이상으로 구성된 협동조합에 공정개선, 레시피 및 공동브랜드 개발, 마케팅 및 장비 구입 등에 소요되는 비용을 최대 2억원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 상반기에는 ‘행복을 나누는 커피협동조합’ 등 23개 조합이 신청해 평가 및 심의절차를 거쳐 최종 19개를 선정했다.

선정된 협동조합을 살펴보면 귀농인 6인이 모여 농촌체험사업을 하는 꼬물꼬물곤충나라 협동조합, 수요자 맞춤형 치과보철물을 제조하는 코리아덴탈디자인 협동조합, 약주제조 및 도소매를 하는 발효명가 협동조합 등이다.

이 가운데 새싹삼 재배농가와 유통전문가가 협동조합을 결성한 ‘진생웰라이프’는 중간 도매상을 거치지 않고 생산부터 판매까지 원스톱 납품을 통해 260%의 매출신장을 이뤄 우수사례로 꼽혔다.

또한 ‘과일아삭협동조합’은 경매전문가를 조합원으로 영입해 저렴한 가격에 육지의 과일을 매입, 제주에 유통해 조합 결성전보다 900%의 매출과 200%의 영업이익 성장의 성과를 창출했다./최환준 기자 choihj@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