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산림항공 산악사고 합동 구조훈련 신규 도입 수리온헬기 능력 시험 영암=이봉영 기자

2018년 06월 21일(목) 19:48

산림청 영암산림항공관리소(소장 민병준)는 월출산국립공원사무소와 20일 새로 구입한 수리온 헬기를 이용, 월출산국립공원 일원에서 산악사고를 대비해 합동구조훈련을 실시했다.

산림항공관리소에 따르면 수리온헬기1대와 산악 구조대원 20여명이 참여한 이번 훈련은 양 기관이 합동으로 신속한 대응태세를 구축하고 영암산림항공관리소에 신규 도입된 수리온헬기의 산악 인명구조능력을 시험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훈련은 지난달 13일과 16일에는 119소방헬기가 월출산국립공원에서 구조과정 중 강한 바람으로 회항하자 영암산림항공관리소 카무프(KA-32T)헬기가 출동해 부상자를 안전하게 병원으로 이송시킨 바 있어 유관기관과의 항공구조체계 점검이 필요해 실시됐다.

민 소장은 “유관기관과의 유기적인 협력으로 산악사고로부터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영암=이봉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