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러시아 방문 文 대통령 수행 북방위원장 자격으로 ‘한-러 포럼’ 기조연설 김진수 기자 jskim@kjdaily.com

2018년 06월 21일(목) 19:48

대통령직속 북방경제협력위원회(이하 북방위) 위원장직을 맡고 있는 송영길(더불어민주당, 인천 계양을) 의원은 21일부터 2박 4일간 러시아를 국빈 방문하는 문재인 대통령 공식 수행원으로 러시아를 방문한다.

송 의원은 지난해 5월 문재인 정부 러시아 특사로 임명된 바 있는 대표적인 ‘외교통’으로 북방위 초대 위원장으로 임명돼 문재인 정부의 ‘신(新) 북방정책’ 실현을 위해 국내외로 활발한 활동을 펼쳐 왔다. 송 의원은 이번 수행에 대해 “북미 관계나 남북 관계의 성과를 화려한 국제외교만이 아닌 우리나라의 경제 성장동력으로 삼아 어떻게 일자리, 특히 청년 일자리 확대로 연결시켜낼 것인지가 집권 여당이 해야 할 중요한 과제이고 임무다”고 밝혔다.

송 의원은 이번 러시아 방문 중 22일 모스크바에서 ‘평화와 번영을 위한 실천적 한러 협력’을 주제로 열리는 제4차 한·러 대화 KRD(Korea Russia Dialogue) 포럼에서 그간 북방위가 추진해온 다양한 한-러 협력 사업들에 대해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한편, 고흥 출신으로 광주 대동고를 졸업한 송 의원은 차기 민주당 대표 선거에 나설 호남권 유력 주자 중 1명으로 평가되고 있다./김진수 기자 jskim@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