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랑끝 한국, 내일 밤 멕시코와 2차전 박희중 기자 ehsql01@kjdaily.com

2018년 06월 21일(목) 19:58

벼랑 끝에 몰린 한국축구가 24일 오전 0시(한국시간)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북중미 강호’ 멕시코와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F조 2차전을 치른다. ▶관련기사 14면

18일 1차전에서 스웨덴에 0대1로 패한 한국은 멕시코에도 진다면 사실상 16강 진출이 물거품 된다.

조별리그 1차전에서 ‘디펜딩 챔피언’ 독일을 1대0으로 꺾고 이변을 연출한 멕시코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4위로 한국(57위)보다 높다. 한국과 역대 A매치(국가대표팀간 경기) 상대전적에서도 6승2무4패로 앞서 있다.

‘패배는 탈락’이라는 절체절명의 상황에서 태극전사들이 강한 투혼으로 멕시코의 약점을 효과적으로 파고 든다면 의외의 결과가 나올 수도 있다.

한국축구가 객관적 열세를 딛고 ‘통쾌한 반란’으로 16강 진출의 희망을 이어갈지 주목된다./박희중 기자 ehsql01@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