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장애인생활체육 바다낚시대회 새로운 세상과의 소통…오늘 80여명 참가 뜻 깊은 낚시체험 박희중 기자 ehsql01@kjdaily.com

2018년 06월 21일(목) 20:15

전남도장애인체육회는 장애인의 건강증진과 생활체육 참여를 위해 22일 장흥 정남진해양낚시공원에서 ‘2018 전남 장애인생활체육 바다낚시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건전한 해양 레저스포츠인 바다낚시를 통해 전남지역 장애인들에게 건전한 여가활동을 통한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도내 장애인 관련 기관, 시·군지부, 경기단체, 복지관 등에서 동호인과 장애인 80여명이 참가한다. 이날 행사가 끝난 후 푸짐한 시상품과 경품 추첨도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에 참가하는 모노스키 김광현(지체 1급)은 “비장애인에겐 너무 쉽고 접근성이 좋은 취미지만 외부활동이 쉽지 않은 장애인들은 낚시를 통해 큰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며 “중증장애인들에게 낚시체험의 뜻 깊은 기회를 제공해 준 전남장애인체육회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재영 전라남도지사 권한대행은“이번 대회는 여러 가지 제약으로 인해 바다를 제대로 접해 보지 못한, 중증장애인을 위해 마련됐다”며 “앞으로 더 많은 장애인들이 체육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보급하겠다”고 말했다.

/박희중 기자 ehsql01@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