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문수중 김민섭, 대회新 우승 ‘2관왕’ 광양만배유소년전국수영 박희중 기자 ehsql01@kjdaily.com

2018년 06월 21일(목) 20:15

김민섭(여수 문수중 2·사진)이 제8회 광양만배유소년전국수영대회에서 대회신기록을 작성하며 대회 2관왕에 올랐다.

김민섭은 최근 광양실내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 중등부 접영 100m 결승에서 57초22의 대회신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김민섭의 대회신기록은 종전 기록(58초81)을 무려 1초69나 앞당긴 좋은 기록이다.

김민섭은 접영50m에서도 26초31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며 한국 수영의 차세대 기대주로 자리매김했다.

이날 2관왕에 오른 김민섭은 지난달 열린 소년체전 접영200m 은메달, 접영100m 동메달의 아쉬움을 훌훌 털어냈다.

강지우(여수 한려초 6)도 대회 2관왕에 등극했다.

강지우는 남초부 자유형100m에서 1분01초08로, 50m서는 28초02로 각각 1위로 골인하며 대회 2관왕을 차지했다.

여중부에서는 유지혜(전남체육중 2)가 접영50m서 28초83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유지혜는 접영100m(1분05초12)와 계영200m서는 각각 2위에 올랐다.

김홍식 전남도체육회 상임부회장은 “사실상 전국 중학랭킹 1위인 김민섭을 비롯해 전남 수영 유망주들의 선전에 박수를 보낸다”며 “수영 종목의 체계적인 육성 시스템을 도입해 전남 수영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희중 기자 ehsql01@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