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 농촌체험휴양마을 여름휴가 Go~ 전통문화·역사·자연환경 소재 9개소 지정·관리 작년 3만명 찾아…보고 먹고 즐기고 힐링에 제격 화순=이병철 기자

2018년 07월 02일(월) 19:54

지난해 화순관내 농촌체험휴양마을을 찾은 관광객은 3만여명으로 매년 꾸준히 증가세에 있다. 나들이나 휴양을 떠나는 관광객이 늘고 교통과 접근성이 편리한 이점 때문이다. 군은 전통문화와 역사, 자연환경을 소재로 농촌체험휴양마을 9개소를 지정·관리하고 있으며, 올해 1억5천만원을 지원해 프로그램 개선에 힘쓰고 있다. 사진은 약과만들기 체험(왼쪽)과 봉하마을 모습. /화순군 제공

화순군에서는 지역의 고유 전통문화와 역사 그리고 자연환경을 소재로 한 농촌체험휴양마을 9개소를 지정·관리하고 있다. 농촌체험휴양마을은 도시민에게 지역 특색에 맞는 체험 및 휴양 프로그램을 제공하면서 도농교류 활성화와 농가소득 향상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구경거리가 다양한 농촌체험휴양마을은 여름철 관광객들이 지친 일상을 벗어나 힐링을 하며 쉬어 갈수 있는 최적의 장소로, 다양한 계층이 만족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군은 지역을 홍보하며 마을 경제도 살리는 농촌체험휴양마을의 보다 좋은 환경 및 조건을 도시민에게 제공하고자 올해에도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체험객에 대한 안전을 보장하고자 안전화재보험 가입, 마을 특성에 맞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제공·개발하기 위해 마을 위원장 및 사무장의 역량강화교육 등을 보조하고 있다.

또한, 체험휴양마을 활성화를 위해 자체예산으로 2017년 1억4천500만원, 2018년 1억5천만원을 8곳에 지원해 프로그램 개선에 힘쓰고 있다. 이번 7월 여수에서 열리는 제1회 농촌체험여행 박람회에 참여해 각 마을의 대표 프로그램을 대외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2일 군에 따르면 농촌체험휴양마을(http://www. mosanvillage.co.kr)에서는 여름휴가 기간 동안 체험과 휴양을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개설·운영한다.

들국화마을 및 봉하마을에서는 아이들이 즐길수 있는 물놀이, 백운마을은 전통차 및 더덕정식, 모산마을은 떡만들기, 양정마을은 약과만들기, 도장마을은 두부만들기, 안심마을은 천연 식초만들기 , 노치마을은 여름철 농사체험이다.

체험휴양마을은 농촌의 자연환경과 전통문화, 지역축제, 체험 및 숙박, 식당 등 시설을 이용해 마을을 찾는 도시민에게 체험과 휴양을 제공해 다양한 방면으로 방문객을 만족시키고 있다.

지난해 방문객 수는 3만여명으로 매년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 나들이나 휴양을 떠나는 관광객이 증가하고 교통과 접근성이 편리한 이점 때문이다. 올해 또한 여름은 깨끗하고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다양한 체험휴양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친구, 연인, 가족과 함께 힐링을 원하는 이들에 손짓을 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농촌체험휴양마을을 방문하는 남녀노소 누구나 안전하고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 프로그램 제공 및 시설 개선을 통해 모든 방문객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화순=이병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