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체계적 대입 지원 시스템 도입 ‘주목’ 市교육청 ‘2019 대입 성공 가이던스’ 본격 ‘시동’ ‘빛고을 올리고’ 보급·광주진로진학박람회 개최 등 박은성 기자 pes@kjdaily.com

2018년 07월 09일(월) 19:09

광주시교육청이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2019학년도 대학입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2019학년도 대입 성공 가이던스’를 본격 가동, 주목을 끌고 있다. 학생 및 학부모들의 요구를 반영한 ‘광주 대입 성공 가이던스’는 학생들의 대학 진학을 위해 시기·대상·대학전형별로 세분화해 학교현장을 지원하는 광주시교육청의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대입 지원 시스템이다.

9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고교 교사들의 진학지도 역량 강화를 위해 5회 연속 진학연수와 워크숍을 개최하고 최근 대입정보와 월별 진학지도 매뉴얼에 대한 교사교육을 강화했다.

4월과 5월은 3년간의 대입결과 15만건을 분석해 ‘빛고을 올리고’(광주진로진학상담프로그램)를 학교 현장에 보급해 학생들의 기초 진학상담을 진행했다.

이와 함께 학부모를 대상으로 서울 주요대학 입시설명회와 EBS 대입설명회, 학부모 아카데미 등을 운영, 복잡한 대입 준비를 위한 체계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또 지난달에는 대학에 직접 찾아가 본인의 진로에 맞는 융합형 강의를 듣는 ‘꿈꾸는 공작소’가 10개 대학(30개 프로그램)에서 823명의 학생들이 참여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대학 입시가 본격적으로 진행되는 이달초에는 지난달 실시된 고3 6월 모의평가 점수를 분석한 데이터와 배치 참고 자료를 학교 현장에 보급했다. 고3학생들은 본인의 모의평가 및 내신성적을 바탕으로 수시 지원 전략을 담임교사와 상담할 수 있으며, 최근 3년간의 수시지원 성향과 배치점수도 확인 가능했다.

여기에다 수시 전형 기간을 전후로 모의면접 캠프와 자소서 특강 등을 통해 학생들의 실전 능력도 키울 예정이다.

이어 시교육청 주최·주관으로 오는 21일과 22일 양일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19학년도 대입 광주 진로진학박람회’에서는 수도권의 주요 대학을 비롯한 총 116개 대학 입학사정관을 광주에 파견해 수험생과 학부형 대상으로 1:1 맞춤형 상담, 65개 프로그램 등을 통해 2019 대학입시 관련 최신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이날 현재 홈페이지(www.jinhakexpo.or.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이밖에 다음달 6일부터 10일까지 5일간 고3학생들의 대입 수시지원을 위한 ‘1:1 수시 집중 대면상담’을 시교육청 원서접수처에서 진행한다. 광주진로진학지원단 소속 전문 입시상담 교사 30명이 450여명의 사전 접수 학생을 대상으로 맞춤형 수시 지원 전략을 함께 고민한다. 사전 접수는 오는 30일 오전 9시부터 광주진로진학정보센터(www.jinhak.gen.go.kr)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신청 가능하다.

시교육청 미래인재교육과 김형진 장학사는 “급격하게 변화하는 대입제도 환경 속에서 학생과 학부모님들에게 안정적인 대입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최신 대입 정보도 꾸준히 제공해 성공적인 대학입시에 한치의 부족함도 없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박은성 기자 pes@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