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청 사이클팀 황범연 2관왕 페달 김상표·김지호·황범연·배승빈 4㎞단체추발 대회新 합작 전남도체육회 10월 전국체전 대비 ‘현장 밀착형 행정’ 주효 박희중 기자 ehsql01@kjdaily.com

2018년 07월 15일(일) 20:07

지난 10일 충북 음성벨로드롬에서 열린 남자 일반부 4㎞ 단체추발에서 대회신기록으로 금메달을 차지한 강진군청 사이클팀 선수들이 기념촬영 하고 있다. /전남도체육회 제공

강진군청 사이클팀 2년차 새내기 간판스타 황범연이 2018 음성인삼배전국사이클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황범연은 지난 11일 충북 음성벨로드롬에서 열린 남자 일반부 4㎞개인추발 경기에서 4분38초692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 2위 강석호(광주KPSO·4분44초339)와 3위 유연우(가평군청·4분44초633)를 멀찌감치 따돌리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황범연은 1㎞독주에서도 1분05초150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추가했다.

또 김상표·김지호·황범연·배승빈으로 팀을 이룬 강진군청은 4㎞단체추발에서 4분14초812의 대회신기록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2위 금산군청(4분21초183), 3위 광주KSPO(4분21초878)에 7초가량 앞선 동시에, 2015년 국군체육부대가 작성한 대회기록(4분16초062)을 2초가량 앞당긴 호기록이다.

강진군청은 4㎞단체추발에서 올해 KBS배전국사이클대회(6월·강원도 양양)에서의 동메달, 지난해 98체전 은메달 아쉬움을 보기 좋게 털어냈다.

지난해 체전에서 은메달 3개를 획득한 강진군청은 올해 대통령배대회(4월) 금2, 국민체육공단이사장배대회(5월) 은1, KBS배대회 금1·은2·동 1개를 각각 획득한데 이어 이번 대회에서 금2·동1개를 획득하는 경기력을 발휘, 오는 10월 전국체전에서 메달 기대감을 높였다.

김홍식 전남도체육회 상임부회장은 “전남도체육회에서 강진군청 사이클팀이 숙소로 활용하고 있는 전남사이클경기장 합숙소 여건 개선 등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에서 대회신기록 작성 등좋은 결과를 거둬 기쁘다”며 “체육은 애정과 관심에서 그 결실이 맺어지는 만큼 앞으로도 현장 밀착형 행정을 적극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박희중 기자 ehsql01@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