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곡성 레일바이크 VR콘텐츠 공모 재선정 지난해 이어 전남 지역기반 게임육성 국비 확보 곡성=안용식 기자 |
| 2018년 07월 18일(수) 18: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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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은 (재)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한 2018 전남 지역기반게임육성산업 양산·고도화 제작지원 사업에 선정돼 섬진강기차마을 VR체험존 구축 에 탄력을 받게 됐다고 18일 밝혔다.
군은 지난해부터 4차 산업혁명에 발맞춰 주요 산업 중 하나인 가상현실(VR) 콘텐츠를 관련 업체와 개발해 스포츠관광 분야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했으나, 군 특성상 한정된 예산으로 양질의 콘텐츠를 제작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의 1차 공모사업에 지원해 1억2천만원의 국비를 확보했으며, 이후 업체와 공동 개발을 추진해 섬진강기차마을 내에 VR체험존을 조성하게 됐다.
군은 섬진강기차마을의 성수기인 지난 5월부터 VR체험존을 주말에 무료 운영하면서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명의 VR 시뮬레이터가 레일바이크 페달을 굴리며 가상현실에서 경주하도록 구성돼 게임과 체험적 요소가 가미된 지역특화 콘텐츠로 재미를 더 한다. 이용시간은 주중과 주말 휴일없이 오전9시부터 오후6시까지 무료로 체험이 가능하다.
그러나 군은 이에 안주하지 않고 업체와 시스템 운영상의 문제점을 꾸준히 체크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지난 6월 2018 전남 지역기반게임육성산업 양산·고도화 제작지원 사업에 공모한 결과, 최종 선정돼 1억5천만원 내외의 국비를 추가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군 관계자는 “추후 고도화된 VR시뮬레이터 2기와 함께 VR체험기기 3기를 추가 구매해 VR체험존을 조성할 예정”이라며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바탕으로 가상현실 콘텐츠 분야에서 우위를 선점하고 섬진강기차마을의 관광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사업에 박차를 가해 공모를 마무리, 고도화된 VR콘텐츠와 시뮬레이터를 연내 VR체험존에 설치, 민간위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곡성=안용식 기자
곡성=안용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