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 중 청소년 일탈행위 늘어나 배은형·순천경찰서 여성청소년계

2018년 08월 05일(일) 18:12

대부분의 학교가 여름방학 중이다. 하지만 방학중에는 청소년 일탈행위가 많이 일어나는 시기이기도 해 주의가 요망된다.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방학중에 일어나는 소년범이 평상시에 비해 약 8.2%정도가 더 높다는 것으로 나타났다. 방학중에는 학교라는 울타리에서 벗어나다 보니, 친구들과 어울려 다니며 술, 담배 등을 하는 비율이 높다고 하고, 충동적으로 성범죄를 저지르는 것 또한 높다.

이러한 일탈을 막기 위해서 경찰에서도 청소년이 밀집해 있는 곳인 PC방, 공원 등을 순찰해 청소년 선도, 보호 활동과 청소년 유해업소에 청소년 보호법 위반 사안 홍보 및 지도 단속 등을 펼칠 예정이다. 방학은 자유롭게 자기 계발을 할 수 있는 좋은 시기이도 하지만 한없이 자유롭게 놀 수 있는 시기이기도 하다.

방학 중에 일어나는 청소년들의 범죄를 막기 위해서 청소년들의 스스로 알아서 하겠지라는 생각보다는 가정, 학교, 사회 모두가 청소년 일탈에 관심을 가지고 일탈을 막기 위해 노력하는 등 삼위일체를 이뤄 해결하려는 자세가 필요하다.

/배은형·순천경찰서 여성청소년계